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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리포트] 마이크로바이옴, '내시경 주입 유산균' 상용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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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건강을 위해 많이 복용하는 영향제 중에는 유산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산균은 장까지 살아서 도착해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내시경을 통해 유산균을 공급하는 제품이 시중에 등장했습니다. 박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 바이오 업체가 내시경을 통해 소장에 직접 유산균을 주입하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먹는 유산균에 비해 다소 생소한 '주입하는 유산균'.

위 내시경을 할 때 식염수에 섞어 소장에 직접 유산균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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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먹는 경우 위를 통과하면서 유산균이 사멸될 수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한 겁니다.

[변지영 마이크로바이옴 대표이사 : "어떻게하면 강한 위산에 살아남아서 소장까지 내려가서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에....내시경을 할때 식염수를 쏘면서 위장을 세척하면서 상태를 보지 않습니까. 그 식염수 안에다가 제품을 희석해 넣어서 소장부분까지 쏘아주면 위산과 전혀 관계없이 (효과를 내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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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장 내 원활한 공급까지는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현재 임상과 제품 등록도 마친 상태지만 판로 개척이라는 고비가 남은 겁니다.

여기에 아직까지 생소한 투약 방법인 만큼 소비자가 낯설어 한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변지영 마이크로바이옴 대표이사 : "우리가 마케팅 하나가 남아 있는거죠. 다양한 검진기관과 병원, 의원, 내시경을 하는 곳에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 아니면 특정 제약회사와 계약을 맺어 그들이 대신 마케팅을 주도해서 할 것인가...국내외 적으로 저희가 이런 제품이 최초일 겁니다. 그래서 시장성은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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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국내 시장규모는 1500억원에서 2천억원. 여기에 내시경 검진 수요와 유산균 제품 시장 규모가 더해지면 관련 시장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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