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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박지원 "정치 관둘 생각 없어…손혜원 목포 출마해도 내가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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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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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박지원 때리기'로 오히려 자신이 이익을 봤다고 맞받았습니다.

전남 목포를 지역구로 둔 박 의원은 오늘(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손 의원이 자신을 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정치 그만 하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정치를 그만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번에 제가 이익을 봤다"며 "다음 총선에 나오냐, 안 나오느냐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제가 얘기하는 것은 좀 쑥스러웠는데 그분이 딱 얘기를 해주니까 출마하는 걸로 되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이 제가 한 업적과 제가 총선에 분명히 나온다고 명확하게 선언해줬다"며 "그렇게 긍정적인 면을 보고 살아야지, 손 의원과 섞이고 싸우면 목포 시민과 국민이 싫어하니까 싸우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목포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창성장 인근의 근대문화역사공간 지정과 관련해 예산 확보 등은 자신이 이뤄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손 의원의 '목포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이 안 하겠다고 얘기했으면 믿어야 한다"며 "나온다면 저는 좋고 제가 틀림없이 이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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