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넥슨은 신작 모바일 MMORPG ‘트라하’의 티저페이지를 오픈하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와함께 티저영상도 공개했다. 차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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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는 ‘리니지2’, ‘에오스’ 등의 PC MMORPG를 개발한 이찬 대표가 이끄는 모아이게임즈의 신작이다. 이찬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프로그램 총괄을 거쳐 ‘에오스’의 개발사인 엔비어스를 창업한 바 있는 개발자다. 모아이게임즈의 핵심 구성원도 다년간 엔씨소프트와 엔비어스에서 손발을 맞췄던 인력으로 알려졌다.
개발 초기부터 주목을 받아 지난 2016년 케이큐브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넥슨도 지난 2017년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이 게임의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트라하’는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제작돼 최상급 그래픽을 자랑한다. 3종의 무기를 교체해 서로 다른 클래스를 한 캐릭터에서 육성할 수 있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도 특징이다. 대규모 진영전투를 비롯해 채집, 제작 등의 생활 콘텐츠까지 하드코어 MMORPG의 재미를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시연버전을 출품해 일반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넥슨은 올해 첫 신작 ‘스피릿위시’를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리며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매각 추진으로 인한 뒤숭숭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트라하’는 올해 라인업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넥슨은 오는 14일에도 신작 PC온라인게임 ‘어센던트원’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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