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정연설에 흰옷 입고 나타난 여성의원들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하원 회의장에서 국정연설 도중 미국 직장 내 여성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자 여성 참석자들이 기립해 박수를 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셧다운 대립 끝에 5일 (현지 시각)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했다. 국정연설이 있은 하원 의사당에는 여성의원들이 ‘순수함’을 상징하는 흰옷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로이스 프랭크 민주당의 여성의원 모임(DWWG) 회장의 제의로 시작된 이 날의 ‘흰옷 입기’에는 민주당과 공화당 여성의원들 대부분 동참했다. 20세기 초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서프러제트)이 항의의 표시로 입었던 흰색 옷은 취임 전부터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항의 표시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도 민주당 여성의원들이 입고 참석했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여성의원들을 의식한 듯 연설 도중 경제성과를 언급하며 미국 직장 내 여성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해 민주당 측 여성 참석자들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류효진기자

5일(현지시간) 미 상 하원 의원들이 미 의회 하원 회의장에서 있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국정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대부분의 여성의원들이 흰색 옷을 입고 참석 했지만 몇 명의 공화당 소속 여성의원들은 빨강색 옷을 입고 참석했다. EPA=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의회 국정연설에 참석한 여성의원들이 흰옷을 입고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하원 회의장에서 국정연설 도중 미국 직장 내 여성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자 여성 참석자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의회 국정연설에 참석한 여성의원들이 흰옷을 입고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하원 회의장에서 있은 국정연설에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