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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트럼프, 베네수엘라 개입 시사...마두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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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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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했고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개입이 있으면 백악관이 피로 얼룩질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교황에게 중재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나날이 심각해 지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태를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네수엘라 사태가 점점 더 국제 분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 방송과 회견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개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군사개입)을 언급하고 싶지는 않으나 그것이 하나의 옵션인 것은 맞습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개입하면 백악관이 피로 얼룩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이탈리아 뉴스채널과 회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긴급 중재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 교황에서 편지를 보냈고 나는 가톨릭 신도이며 신앙심이 깊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교황은 얼마 전 베네수엘라 국민 전체를 지지한다며 어느 한쪽 편을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유럽연합은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공식 인정하는 성명을 채택하려 했으나 이탈리아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작년 5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권 유력 후보들이 가택연금으로 선거에 나설 수 없었고 야권은 이를 이유로 마두로 퇴진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은 마두로 퇴진을 요구하고 있고 마두로를 지지하는 국가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입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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