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사업 즉각 철회 촉구
현대차 노조는 이날 하부영 지부장 명의로 긴급성명서를 내고 “광주형 일자리는 자동차 산업 몰락의 신호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국내 자동차 생산시설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광주에 추가 생산공장을 짓는 것은 망하는 길로 가자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 협약의 단체교섭권 5년 봉쇄는 한미자유무역협정 19.2조 위반으로 미국 수출이 제한될 것”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역시 정부나 지자체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은 어려운 상태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민주노총 2월 총파업과 연계해 대정부 투쟁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금속노조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금속노조와 현대·기아차 노조는 설 이후 총력 투쟁을 벌일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아·현대차노조가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며 확대 간부 파업에 돌입하고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