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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광주·전남 각계 환영 목소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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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
(광주=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운데),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오른쪽),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부장이 3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디지털 서명을 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hkmpooh@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 현대자동차와의 완성차 공장 투자 협상 체결에 광주와 전남 각계각층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상 당사자인 현대차와 지역 노동계가 시대적 소명을 갖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줘 소중한 결실을 보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국경제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사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자동차산업에서 다른 분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모델 수용하면 어디든 적극 지원" / 연합뉴스 (Yonhapnews)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투자 협약을 시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로,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의 실천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하루빨리 확실하게 자리 잡아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이끄는 새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5개 구청장도 성명을 내고 "일자리는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모델로 주목받은 광주형 일자리가 수많은 난관과 진통을 겪으면서도,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염원을 담아 노사민정의 대타협으로 열매를 맺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송갑석 위원장은 "광주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고용 악화와 낙후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줄 새로운 공정경제 실현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광주에서 만들어 낸 노사 상생 일자리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국가 경제 혁신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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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광주시당도 논평을 통해 "노사민정 합의와 지역공동체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통합형 일자리로서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넘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 평등발전의 사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계도 한목소리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갈등이 예상되지만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일선에서 책임과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상공회의소도 "노사 상생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로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보아 광주가 미래 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제조업의 부활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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