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예산국 "셧다운, 美경제에 12조원 타격...3조원 영구손실"

지난 25일까지 35일간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미국 경제가 총 110억 달러, 12조여 원 규모의 타격을 입었고 이 가운데 30억 달러, 3조여 원은 회복이 불가능한 영구 손실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경제매체인 CNBC는 의회예산국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11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은 연방 공무원들의 생산 감소와 재정 집행 지연, 수요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이 가운데 30억 달러는 영구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로 분석했습니다.

의회예산국은 "셧다운으로 가장 직접적이고 최대 피해를 본 쪽은 임금이 체불된 연방 공무원과 비즈니스를 잃은 민간 부문"이라면서 특히 "민간 부문 가운데 일부는 수입 손실을 절대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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