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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리뷰] BMW의 기술과 노력이 담긴 플래그십 SUV, BMW 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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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BMW가 플래그십 SUV, X7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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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 확장을 전개하고 있는 BMW가 프리미엄 쿠페 모델인 BMW 'The 8'을 공개한데 이어 플래그십 SUV 모델인 'BMW X7'를 공개했다.

BMW X7은 빠르게 성장한 것에 이어 이제는 그 완숙미를 더해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시장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X1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BMW이 크로스오버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다양한 크로스오버들과 경쟁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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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거대한 존재, BMW X7

BMW X7는 플래그십 SUV의 존재감을 보다 확실히 과시하기 위해 육중한 체격으로 빚어냈다. 5,151mm에 이르는 긴 전장은 여느 플래그십 세단보다도 크다.

여기에 2,000mm의 전폭과 1,805mm의 전고를 갖췄다. 이와 함께 3,105mm의 긴 휠베이스를 적용하여 플래그십 SUV 시장에서도 빠지지 않는 건장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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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BMW의 아이덴티티

BMW X7의 디자인은 말 그대로 BMW의 존재감을 더욱 견고하게 과시한다. 더욱 큼직하게 그려지고, 미래적인 감성을 더한 키드니 그릴과 날렵하면서도 대담하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를 통해 보다 확고한 모습을 완성했다.

전면 범퍼 또한 육중한 볼륨감을 강조하듯 거대한 차체의 감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전면 범퍼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SUV 고유의 감성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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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은 긴 전장에 긴장감을 강조하기 위해 뒤로 갈수록 상승하는 실루엣을 갖췄고, 플래그십 SUV의 감성을 표현하듯 거대한 알로이 휠을 더해 네 바퀴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도어 패널 하단에 크롬 라인을 더하고 넓은 개방감을 자랑하는 창문을 더해 그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후면 또한 인상적이다. 넓은 전폭을 강조하기 위해 차체 양끝으로 배치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BMW 고유의 트렁크 게이트, 그리고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적용해 육중한 SUV의 감성을 보다 명확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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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8이 떠오르는 공간

BMW X7의 실내 공간은 BMW의 프리미엄 쿠페 모델인 The 8와 유사한 느낌으로 구성되었다.

고품질의 베르나스카 가죽 및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리노 가죽 등이 실내 공간을 채운다. 이와 함께 운전자에 초점을 맞추듯 살짝 기울인 대시보드와 팝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입체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스플레이 패널로 제작된 계기판을 탑재해 그 만족감을 높였다.

팝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12.3인치의 크기를 갖췄으며 BMW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와 합을 맞춘다. 여기에 터치 및 제스처 컨트롤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센터 터널에는 BMW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i드라이브 시스템과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시프트 레버 등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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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7은 2+3+2 구조의 7인승 모델과 2+2+2 구조의 6인승 모델이 마련된다. 2열 시트는 7인승 모델을 기준으로 전후로 145mm의 슬라이딩 기능을 갖췄으며 6인승 모델은 2열 시트에 암레스트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3열 공간은 성인 남성에게도 충분한 여유를 선사한다.

적재 공간도 넉넉한다. 3열의 시트를 모두 사용할 때에는 326L로 다소 아쉽게 느껴지지만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폴딩할 경우에는 최대 2,120L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동식 조작을 지원해 편의성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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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엔진을 품다

BMW X7의 보닛 아래에는 총 네 가지 엔진이 자리한다. 가솔린 부분에서는 8기통 엔진을 통해 462마력과 66.3kg.m의 토크를 내는 X7 xDrive50i를 시작으로 6기통 사양의 xDrive40i가 마련되었다.

디젤 부분에서는 400마력을 내는 X7 M50d M 퍼포먼스와 엔트리 사양이라 할 수 있는 265마력의 X7 xDrive30d가 마련되어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힌다. 모든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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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7은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한다.

가장 먼저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돋보인다. 특히 스카이 라운지로 명명된 기능은 유리 전체에 LED 조명을 퍼뜨려 15,000개 이상의 그래픽 패턴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마치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는 기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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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장치는 4존 오토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이게 옵션을 선택하면 3열 전용 송풍구와 컨트롤 패널이 추가된 5존 오토 시스템이 장착된다.

이외에도 컵홀더 냉각 및 보온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또한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하만카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물론이고 20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바워스&월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또한 옵션 사양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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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을 위한 기술

BMW X7에는 사양에 따라 다양한 기능이 대거 적용된다. 민첩한 움직임을 연출하는 일체형 액티브 스티어링, 차량의 롤링을 억제하는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는 물론이고 오프로드 패키지를 더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개선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외에도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자전거 등을 파악, 제동하는 시티 브레이크 기능과 래픽 잼 어시스트, 차선 제어 보조,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기능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되었다. 이와 함께운전자가 의식을 잃는 등의 비상상황이 생길 경우 차량을 강제로 세우는긴급 정지 보조또한 탑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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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7의 판매 가격은 독일 기준, 84,300유로로 책정되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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