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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손혜원 내일 목포서 기자회견…“반전의 빅카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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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빙상계 성폭력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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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자시을 향해 불거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오는 23일에 목포 구도심 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알림 자료를 통해 “23일 오후 2시 목포 구도심의 박물관 건립 예정지에서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는 1시에 현장 기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손 의원은 “참석자는 기자로만 제한하니 기자증을 지참해주길 부탁한다. 현장 영상과 사진이 필요한 기자들은 미리 들어올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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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영표 원내대표(왼쪽)가 발표문을 읽고 있는 손 의원을 옆에서 바라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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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이후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추가되면서 사흘 만에 기자회견을 다시 여는 것이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급했던 ‘반전의 빅카드’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손 의원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한 글에서 “곧 반전의 빅카드가 폭로된다. 부디 뒷전으로 한발 물러나 조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자처하면서 손 의원이 말했던 ‘반전의 빅카드’가 나올지 주목됐으나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곧바로 “내일 반전의 빅카드 공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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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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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의 SNS는 폭주 중이다. 손 의원은 이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지원 의원과 이번 사건 관련 공개 토론 제안합니다. 언제든 어디서든”이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손 의원과 박 의원은 최근 목포 구도심 재생 사업 문제를 놓고 공방을 하다 ‘투기의 아이콘’, ‘배신의 아이콘’이란 말로 감정 싸움까지 번지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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