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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김석기 "용산화재사고, 지금 다시 발생하면 같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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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폭력 행위, 정당한 공권력 행사"

"정권에 편승한 공영방송 왜곡 심각"

"광우병 사태 진상규명위도 만들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화재사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용산화재사고는 불법폭력행위에 대해 경찰의 정당한 공권력 행사과정에서 발생된 불행한 사고"라며, "지금도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면 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1.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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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용산 참사' 당시 경찰청장 내정자였던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지금도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면 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과 입장문을 통해 "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찰지휘관이라면 누구라도 용산화재사고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묵과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용산화재사고는 불법폭력 행위에 대해 경찰의 정당한 공권력 행사과정에서 발생된 불행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부는 민간인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며 최고 사법기관인 대법원의 판단을 뒤집었다"라며 "정당한 법 집행을 한 경찰을 가해자로 둔갑시키며 사과까지 하라고 했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화염병과 염산병을 던지고 새총으로 골프공을 쏘는 끔찍한 불법폭력 시위에 온몸을 던져 불법을 막으려 한 경찰이 잘못했다면, 앞으로 어느 경찰이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당당히 나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철거민 측이 화염병을 던지는 장면과 이에 따라 발생한 피해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정권에 편승한 공영방송도 심각한 상황이다.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할 공영방송에서 앞서 보여드린 끔찍한 불법폭력 시위 장면은 왜 안 보여주는 건가"라며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는 일부 방송과 언론은 국민을 선동하고 호도하는 무책임한 행위를 중단하고 사실을 제대로 국민에게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 2008년 광우병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달라고도 요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미국산 소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렸다는 국민은 한 사람도 없다. 이 광우병 폭동사태야말로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조사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가"라며 "허위사실 선동의 배후가 누구인지 폭력 시위를 부추긴 세력과 배후가 누구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 책임을 물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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