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정영수 목포시의원 "손혜원 투기? 주민들은 아니라고 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1일 cpbc 라디오 출연해 지역 여론 전해

"정쟁으로 피해볼까 우려..사업 지속 추진해야"

이데일리

손혜원 의원이 관여해 다수의 건물을 매입해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전남 목포시 대의동 1가 일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정영수 전라남도 목포시의원이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지역 여론에 대해 “목포 시민들은 투기성이라고 하기보다는 담담하다”고 전했다.

정영수 시의원은 21일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목포 시민들은 (도시재생사업이)정쟁으로 피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많다”며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사업이 취지에 맞게 추진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의원은 “주민들도 (손 의원의 방법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도 “대체적으로 주민들은 그동안 너무 지역이 좀 발전이 안 되고 폐허가 되어 있기 때문에 투기는 아니라고 하시는 주민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또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됐을 때 주민들이 아주 환영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정 시의원은 손 의원과 마찬가지로 적산가옥에대한 가치를 높게 봤다. 그는 “목포 전체에 적산가옥이 540채 정도 된다”며 “이가운데 약 350여 채가 보존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산가옥이 일제의 수탈과 착취의 잔재다. 일부 시민들은 철거도 주장하고 그런 분도 있지만 그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