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의원은 오늘 오후 자료를 내고 남산에 있는 본인 소유의 나전칠기 박물관을 목포로 옮기기 위해 이뤄진 대출이라며 남산 박물관 건물을 팔려고 내놨고, 팔리면 갚을 계획으로 대출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출액 11억 원 가운데 7억 원은 남편이 이사장인 문화재단에 기부했고 나머지 4억 원은 기존 금융권 대출을 갚는 데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의원 측 관계자도 목포에 박물관을 짓겠다고 누누이 밝혀왔고,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받은 대출금을 재단에 기부한 것은 오히려 사적 재산을 공공화한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목적용 대출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한 언론은 손 의원이 지난해 11억 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 이 가운데 7억 원을 문화재단에 기부한 뒤 재단 이름으로 투기 목적의 부동산 매입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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