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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성폭행혐의' 조재범 첫 조사…"혐의 일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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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경찰 수원구치소서 4시간 조사…조만간 조씨 추가 접견 조사 계획 ]

머니투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폭행해 상습 상해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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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코치가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18일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조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심 선수의 고소장과 진술, △조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태블릿PC △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 등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의혹을 조사했다. 조씨는 혐의을 모두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적힌 혐의 사실 일체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조씨에 대한 접견 조사를 다시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조사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보강수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리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한 혐의다. 조 씨는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해진 기자 hjl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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