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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금감원 부원장보 3명 교체…보험담당에 이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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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담당 김동성, 공시·조사 담당 장준경

(서울=뉴스1) 김현동 기자 = 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3명을 교체했다. 보험담당 임원에는 예상대로 '강성'으로 평가받는 인사가 임명됐다.

금감원은 18일 은행 담당 부원장보에 김동성 기획조정국장, 공시·조사 담당과 보험 담당 부원장보에는 각각 장준경 인적자원개발실장, 이성재 여신금융검사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임원이 교체된 것은 윤석헌 원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들 3명의 부원장보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20일까지 3년으로 정해졌다.

금감원은 "이들이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감독 혁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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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감독원 출신의 김동성 부원장보는 기획조정국장 이전에 보험감리실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역임했다. 통합 금감원 입사 직후에는 보험검사국과 보험계리실 생명보험팀장 등 보험 업무에 집중했으나 이후 기획조정국, 감독총괄국, 금융상황분석실장 등을 맡아 감독 업무 전반을 조정하는 역할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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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감독원 출신인 장준경 부원장보는 공시와 조사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통합 금감원으로 옮긴 직후에도 조사1국, 증권검사1국, 자본시장조사1국 등에서 전문성을 살렸다. 이후 금융투자감독국 부국장, 자산운용감독실장, 기업공시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 자본시장 전반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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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부원장보는 은행감독원 출신이다. 금감원 입사 이후에도 신용감독국이나 기업금융개선국, 특수은행검사국 등 은행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았다. 보험감독 업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5년 보험영업검사실장이 처음이다. 다음해인 2016년에는 보험준법검사국장을 맡아 원칙에 충실한 검사를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미지급 자살보험금과 관련해 보험사들의 사실상 백기투항을 받아낸 경력 때문에 보업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논란의 대상인 미지급 즉시연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윤 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citizen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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