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시만단체 활빈단, 18일 서울중앙지검에 손혜원·서영교 의원 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목포 구시가지가 '문화재 거리'로 지정되기 전에 건물 8채, 직후에 1채등 9채나 사들인 집 사재기로 투기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과 재판청탁 비난을 받는 서영교 의원을 18일 서울중앙지검에 전격 고발했다.

활빈단은 검찰 고발장에 타인명의로 구입한 것 자체가 투기의혹을 받는 만큼 피고발인이 문화재 지정에 관여했는지, 미공개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미리 알고 가족과 측근의 명의를 빌려 매입에 나섰는지 등 적폐청산 차원에서 철저히 수사해 '부동산 명의신탁이라도 현행법 위반임으로 '차명거래에 의한 부동산실명법' 위반혐의가 드러나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서영교 의원이 국회에 파견된 김 모 부장판사를 의원사무실로 불러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지역구 연락사무소장 아들이 벌금형을 받게 해 달라는 청탁 내용이 임 전 차장에게 보고되고 이어 재판담당 박모 판사에게 전달되어 해당 피고인은 유사 범죄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징역형이 아닌 '벌금형 선고'를 선고받게 한 사건은 불법을 공모한 청탁이 이루어진 명백한 재판개입으로 사법 신뢰를 결정적으로 훼손한 국기(國基)문란이라고 고발장에 적시했다.

이어 활빈단은 국회의원 권한을 남용해 공정한 재판을 뿌리째 뒤흔들고 사법권 독립이라는 국가의 기본 틀과 헌법질서까지 위태롭게 만드는 엄중한 사안임을 망각한 서 의원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의 공범,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차원에서 긴급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적 비난과 의혹이 확산되는 두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 의원, 서 의원을 전격 고발한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검찰이 무주택 서민들 열불나게 하는 집 9채 사재기 손 의원 투기 의혹과 '정의의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를 농락한 서 의원의 재판청탁에 대해 '한 줌 의혹 없도록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