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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노조는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소환 날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전직 대법원장 지위를 악용해 법관들에게 압력을 행사하려는 오만함을 보였다”며 “법원이 사법농단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유일한 해법은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이라고 주장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5일까지 세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번주 안에 한 차례 더 검찰에 출석해 조서를 열람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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