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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네이버 OGQ마켓, 라인과 연동...창작자 활동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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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네이버 OGQ 마켓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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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콘텐츠 창작자에게 날개를 달아준다.

네이버는 상반기 중 OGQ 마켓을 동영상 플랫폼 브이 라이브(V LIVE)와 연동시킬 계획이다.오디오 클립과도 연결해 창작자 활동 영역을 크게 넓혀준다.

네이버 OGQ 마켓은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대상 판매 창구 역할을 한다. 창작자와 글로벌 팬을 연결한다. 직접 제작한 메신저 이모티콘(스티커), 이미지, 컬러링시트, 음원을 팔 수 있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창작자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OGQ 마켓 입점 콘텐츠가 국내외 서비스에 자동 등록, 판매되기 때문이다. 현재 브이 라이브, 오디오 클립과 논의중이다. 올해 중 쇼핑과 톡톡, 검색, 네이버홈, 밴드 서비스와도 연동을 마칠 방침이다.

라인과는 대표 콘텐츠 간 교류만 가능한 상태다. 스티커를 먼저 연동한다. 음원, 이미지 등은 아직 논의 전 단계다.

현재 OGQ 마켓 구입 콘텐츠는 네이버 블로그, 스마트 에디터, 댓글, 카페 서비스에서 쓸 수 있다. 삼성전자 TV 관련 사업에도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국내 창작자 글로벌 진출도 수월해진다. OGQ 마켓에는 국내외 950여만명 규모 창작자가 활동 중이다. 누적 콘텐츠 다운로드 수가 24억건에 달한다. 주요 사용자 국적은 인도,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이다. 라인 합류로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라인은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OGQ 마켓은 개방형 플랫폼이다. 일반인 외 기업 콘텐츠도 올릴 수 있다. 글로벌 저작권 콘텐츠 100만~3000만건을 보유한 거대 기업이 입점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작 영역도 넓어진다. 동영상, 폰트, 목소리 마켓이 추가된다.

OGQ 마켓은 글로벌 저작권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창작자 등용문으로 불린다. 다른 콘텐츠 판매 플랫폼과 달리 입점 문턱이 낮다.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회·정치적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일정 기준에 미달하지 않으면 등록할 수 있다.

네이버 OGQ 마켓 관계자는 “브이 라이브, 오디오 클립과의 연동은 확정적이지만 라인과는 서로 공감대만 갖고 있을 뿐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디오 클립과는 이르면 상반기 연동이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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