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오늘 오전에 열리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주권 행사 추진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과 한진 등 주요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국민연금이 지분 7.34%를 보유해 3대 주주입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도 12.45% 보유하고 있으며, 총수 일가에 이어 2대 주주입니다.
국민연금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대주주 일가가 각종 배임, 사익 편취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 주주 가치를 훼손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을 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방법으로는 조 회장 일가의 사내이사 연임 반대, 신규 이사진 선임 등이 거론됩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습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자금 주인인 국민의 이익을 위해, 주주활동 등 수탁자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하는 행동지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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