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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중소벤처 혁신성장에 영혼 팔 각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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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2만개 창출, 5000억 금융지원 등 목표

상반기 시애틀 글로벌 혁신센터 오픈…중국·인도 추진

뉴스1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2018.11.8/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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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은 15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에 영혼까지 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올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당 유니콘기업 1개씩을 육성하는 한편 스케일업 금융 5000억원 공급하고 세계 핵심요지에 글로벌 혁신센터를 세워 중소기업 홍보와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중진공 창립 40주년이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한층 더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해 수확을 거두는 한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희망을, 벤처기업에 날개를,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주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개소로 확대했다. 기관명은 오는 4월에 변경될 예정이다.

또한 2만1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조현장 스마트화자금 3300억원 신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신설 및 성과보상공제 누적가입자 22만5000명, 기금 9000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진공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인사혁신 챔피언상, 기재부 기금운용평가 '탁월' 등급 등 다수의 정부기관 훈·포상을 받았다.

중진공은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에 잇따라 글로벌 혁신센터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에게 5000억원 상당의 금융지원을 통해 해외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중진공은 Δ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지역당 유니콘 기업 1개씩 육성 Δ스케일업 금융 5000억원 신설 공급 Δ호남(전기차), 영남(드론) 등 스마트공장배움터 2개소 신설 및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8000명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Δ시애틀, 중관춘 등 세계적 혁신허브에 글로벌혁신성장센터 신설 및 100개 기업 진출 지원 Δ핀테크, 전기차 등 생활필수 소비재 분야 독과점 도전 중소벤처기업 발굴·육성 Δ일자리 성과중심의 정책자금 3조6700억원 공급을 통한 2만2000개 일자리 창출 Δ기업인력개로센터를 활용한 취업매칭 2500명 Δ북한내륙진출기업 및 개성공단 재개 지원, 평양혁신성장센터 설치 등 중소벤처 남북경협 지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병우 중진공 국제협력처장은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상반기 중에 시애틀 지역에 글로벌혁신성장센터를 먼저 오픈할 계획"이라며 "청년사관학교 등을 통해 혁신기업을 선별, 현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우리 기업을 자꾸 노출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스케일업 금융 예산 1000억원을 토대로 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씨앗을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1차 조기투입한 회사들에서 성과가 나면 추경에서 좋은 결과(추가지원)가 있을 것이란 말을 당과 정부로부터 들었다"고 강조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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