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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서울 강동 고덕강일지구, 첫 민간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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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택지지구인 고덕강일지구 내 첫 민간 아파트 사업자가 상반기 중 선정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지구 1·5블록의 사업자를 올 상반기 중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덕강일지구는 강동구 고덕·강일동 일대에 조성하는 택지지구로 3개 지구, 14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총 주택 수는 1만1560가구다. 1블록(793가구), 3블록(870가구), 5블록(890가구), 10블록(593가구)이 민간 매각 대상이다. SH공사는 1·5블록을 1차적으로 민간에 매각하고, 나머지 중 한 곳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설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계 공모는 최저가 입찰과 달리 설계점수와 입찰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일부 중견 건설사가 용지 추첨에 수십 개의 계열사를 동원하는 편법도 예방할 수 있다.

정순우 기자(snoopy@chosun.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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