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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포근하지만 공기질 최악…미세먼지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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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주의”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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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내일(14일)은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해 대기질이 최악일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을 전망이다.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심장·뇌혈관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는 노약자나 유아 등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에 달할 정도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2도 △춘천 -6도 △강릉 0도 △제주 5도 △울릉도·독도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대전 7도 △대구 10도 △전주 7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춘천 6도 △강릉 9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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