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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군포 제지공장서 입사 7개월차 40대 노동자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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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의 한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40대 근로자가 13일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노동자는 입사한지 7개월차 직원이다.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군포시 금정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자 ㄱ씨(47)가 전동 ‘리와인더(종이 등을 감는 기계)’에 왼쪽 팔 부위가 끼인 채 발견됐다. ㄱ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ㄱ씨는 종이가 리와인더에 감기는 과정을 점검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작업은 2명이 1개조를 이뤄 하는 것인데, ㄱ씨는 다른 작업자가 2∼3m 떨어진 곳에서 기계 동작과정을 살펴보는 사이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ㄱ씨가 작업 중 부주의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작업과정에서 충분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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