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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 반도체'…수출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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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올해 처음 내놓은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했다. 새해 들어 첫 열흘 간의 반도체 수출 실적은 27% 이상 줄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2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9억1000만달러)보다 27.2% 감소했다.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5분의 1 이상이다. 반도체 경기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정부도 반도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1월호'에서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전반적으로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국-중국 무역 갈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북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 판단이 담긴 보고서다. 기재부가 그린북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 시각을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반도체 수출 감소 우려가 이번에 삼성전자 실적으로 현실이 됐다"며 "실적, 가격 등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이번에 반도체 관련 문구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9일 4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하는 반도체 부진 탓이다. 메모리 반도체 D램의 가격이 최근 1달러 넘게 떨어진 것이 한몫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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