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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두테르테 “미국 무기 도입 않을 것…한국·이스라엘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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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 무기를 도입하지 않겠다며 한국과 이스라엘을 대안으로 언급했다.

12일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0일 "나는 미국 무기 구매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고위직과 민간 지도층에게 '내가 그런 식으로 미국에서 무기를 구매하는 것을 기대하지는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신 한국과 이스라엘 같은 다른 국가들에서 무기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2016년 말 캐나다 업체와 2억3천300만 달러(약 2천525억원) 규모의 '벨 412' 헬기 16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가 캐나다가 필리핀의 인권실태를 문제 삼자 지난해 초 계약을 파기한 뒤 새로운 구매처를 물색해왔다.

당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수리온', 러시아제 'Mi-171', 이탈리아 웨스트랜드사의 'AW-139' 등이 경합을 벌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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