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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활동 2명 사망… "사망추정 원인 밝히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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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철성 건양대 부총장이 12일 캄보디아 봉사에서 학생들이 숨진 사고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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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캄보디아로 봉사를 떠났다 숨진 2명의 학생에 대한 사망추정 원인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철성 건양대 부총장은 12일 건양대병원 세미날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지 병원에서 사망한 한 학생에 대해 소견서를 주지 않고 있다"며 "현지에서 감염내과의도 진료기록 등을 재검토하고 있지만 특별한 사망추정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급작스런 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장티푸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지만 중간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세균성 감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병들에 대한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족들은 11일 남은 학생들과의 면담을 요청해 현지 영사의 참관하에 면담을 진행했고, 시신을 검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유족들과 이번 사고에 관해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검과 관련된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

학교 측은 남은 학생들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조기귀국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13일 새벽까지 모두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남은 학생 14명 중 6명이 1차로 귀국했고, 학교 측은 학생들이 귀국하자마자 대학병원에서 흉복부엑스레이, 감염성에 대한 배양검사 등을 시행했다.

검사 결과 6명 중 5명은 정상, 1명은 37.2도의 미열과 방광염 소견을 보여 입원한 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또 숨진 학생들과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었던 2명의 학생 역시 피검사 등 모든 검사에서 정상 수치를 보였다.

황원민 진료부장은 "미열이 있는 여학생은 숨진 학생들의 소식을 들은 후 식사를 못하고, 물도 마시지 않아 약간의 탈수증세와 스트레스로 인한 방광염 증상을 보였지만 심각하지 않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며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었던 남학생 2명은 모두 정상이지만 심적으로 놀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추후 친구의 사망으로 받은 스트레를 우려해 정신건강의학과와 주기적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4명의 학생 중 선발대의 기준에 대해서는 학생들 자체 논의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철성 부총장은 "불의의 사고로 유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대학은 원만한 수습과 학생들의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이번 사고를 수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봉사활동을 갔던 건양대 학생 2명이 복통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한 명은 9일 오후, 또 다른 한 명은 10일 오전에 사망했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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