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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靑 특감반 의혹' 내일 한국당 고발인 조사…김태우 모레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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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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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의 3차 검찰 조사가 이틀 뒤로 연기됐습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인 이동찬 변호사는 이날 "검찰과 일정을 조율했다"며 "9일 오전 9시 30분 3차 참고인 진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3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김 수사관을 불러 참고인으로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오후 다시 소환해 3차 조사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검찰은 협의를 거쳐 김 수사관 3차 조사를 이 사건 고발인인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 이후로 미뤘습니다.

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2명이 고발인 자격으로 8일 오전 10시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과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지난달 말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사무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뒷받침할 단서가 어느 정도 수집된다고 판단하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피고발인 조사 일정과 방식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또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사를 추가로 소환해 현 정부의 사퇴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진 전 사업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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