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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민주 ‘신재민 폭로’ 정쟁중단 촉구…“야당, 민생살리기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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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민 전 사무관 공익제보자 인정하기 어려워” 입장 고수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은 6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에 대한 야당의 관련 상임위 소집 요구에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이 상임위 개최는 물론 국회 청문회까지 거론하는 데 대해 진화에 나선 것이다.

헤럴드경제

사진=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동영상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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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제 경제를 살리고 평화를 유지해 나가면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획기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논의에 돌입해야 할 때”라며 ”국가 번영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에 야당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부가 공익제보자인 신 전 사무관을 범죄자로 몰아간다’는 야당의 지적을 적극 반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공익제보자는 보호해야 하지만 신 전 사무관은 법적으로 공익제보자로 인정하기 어렵다. 야당이 전체 흐름을 흐트러뜨리려고 잘못된 논리를 펴는 것”이라고 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신 전 사무관을 공익제보자로 지칭한 한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이 건이 공익제보가 된다면 대한민국은 관료 천국이 된다. 관료들의 결정과 판단에 대통령과 여당이 문제 제기도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민생경제를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새해 기조도 거듭 강조했다.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3일 경기 화성 철강 가공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자동문 설치 도중 사고로 숨졌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더 면밀히 안전 관련 제도를 검토하겠다. 현장 목소리도 늘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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