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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전여옥, 신재민 비방한 손혜원에 “나이 어디로 드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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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채널A ‘외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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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신재민 기획재정부 전 사무관을 비방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나이는 어디로 드셨느냐”며 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혜원 의원이 신재민 씨를 인격 살인하는 글을 어제 부랴부랴 내렸다. 그 이유는 신재민 씨가 불행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뉴스가 전해진 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손 의원이) 오늘 다시 글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신재민 씨 글을 내린 이유는 본인이 한 행동을 책임질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 더 거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참 손혜원식 표현대로 그 이유가 가증스럽다”라고 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손혜원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2004년에 대학 들어가 고시 2014년에 붙은 것을 보니 나쁜 머리로 의인인척 위장하고‘, ’단기간 돈 벌기 위해 사기행각을 벌인 가증스러운 자‘, ’막다른 골목 이른 도박꾼, 지은 죄가 만만치 않다.‘ 아무리 청와대에 잘 보이려고 해도 이건 정말 너무 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고 이념이고 다 떠나서 자식 낳고 사는 사람 같지가 않다. 55년생이면 만으로 64살인데 어찌 자기 나이 딱 절반의 나이인 32살의 젊은 청년에게 저리도 모질고 독하고 살기 어린 말을 퍼붓는단 말인가? 보듬고 위로해주고 토닥여줘도 시원찮은데 60 넘은 사람이 젊은 친구를 이렇게 난도질하는가? 나이는 어디로 드셨는가?”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손 의원이) ‘자기 행동을 책임질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고 신재민 씨를 비난했다. 당연히 손혜원 의원은 자기가 한 말과 행동을 책임질 만한 ’강단‘은 분명 있다는 이야기다. 그럼 강단 있게 손혜원 씨가 한 말을 책임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손 의원은 청와대 관련 폭로성 주장을 한 신 전 사무관에 대해 “돈을 벌러 나왔다”, “나쁜 머리를 쓰며 의인인 척 위장하고 있다”라는 등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이후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며 잠적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어 손 의원은 “신 전 사무관이 자신의 말을 책임질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며 전날 글을 삭제한 배경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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