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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홍준표 "김태우가 미꾸라지면 신재민은 쏘가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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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유튜브 캡처)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신재민 기획재정부 전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청와대 주장대로 한다면 김태우 수사관은 6급 미꾸라지, 신재민 전 사무관은 5급 쏘가리가 되겠다”라고 힐난했다.

홍 전 대표는 31일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 방송을 통해 “정권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폭로하기 시작하는 것은 정권이 넘어가고 있다는 첫 신호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과거 정부의 민간인 사찰 문제를 탄핵감이라고 했다”면서 “자기들도 탄핵감인 셈이지만 국회 구성상 탄핵이 될 만한 구성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이 넘어가고 있다는 첫 신호탄이 바로 딥스로트(deep throat), 휘슬블로어(whistle-blower)”라며 “정권이 넘어가는 징조다. 이 정권이 이걸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방송과 프리덤코리아 론칭에 전력을 쏟기 때문에 아직 생각을 안 해봤다”라고 답했다.

또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선 “김정은 정권의 속성을 보면 절대 핵을 없앨 수가 없다”며 “비핵화를 절대 못 하는 사람이 비핵화한다고 일 년 전에 판문점 선언에서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쉽게 못 내려오는 건 비핵화 약속 때문일 것”이라며 “다시 세계를 상대로 위장 평화를 약속할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못 내려오는 걸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작한지 40분 만에 시청자 수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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