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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유시민, '가짜뉴스 대응' 유튜브 등판…정계 복귀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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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재단 송년행사에서 "팟캐스트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뉴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는데,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여론전에서 보수진영에 밀리자 직접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본격적인 정계 복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와 유튜브 방송을 직접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제가 어용지식인 은퇴 비슷하게 했는데 여기(팟캐스트와 유튜브)에선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진보 진영을 겨냥한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반지성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혹세무민하는 보도들이 넘쳐나고…]

이같은 행보는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여론전에서 진보진영이 밀리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한달여 전 유튜브 채널 '씀'을 만들었지만 구독자 수가 1만 8000명에 그칩니다.

반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나흘 만에 구독자가 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라고 그러더라고요. 다 한번 정복해볼까…]

유 이사장은 지난 19일 비공개로 열린 노무현재단 홈커밍데이 행사에서도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등을 위해

"100억원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본격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난 20일 열린 송년 행사에서는 정계 복귀설을 일축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주식시장에서 유시민 테마주가 엄청 떠요. 대선 테마주로) 그거 다 사기예요. 언론사에서 가만히 있는 저를 자꾸 괴롭혀요. 저를 넣고 여론조사를 자꾸 해가지고…]

(화면제공 : 노무현재단 페이스북)

(영상디자인 : 박성현)

신진, 김상현, 임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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