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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4대강 보 해체 내년 2월 판가름…"해체 여부는 내년 7월께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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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 열어 평가지표 및 보 처리방안 결정 방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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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함안보/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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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2월까지 4대강 16개 보 처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수질과 생태환경은 물론 비용편익 분석과 국민, 지역선호 등을 감안해 해체 등 최종 처리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환경부 소속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기획위원회)는 지난 21일 서울역 인근에서 '제1차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 회의를 열고 평가지표와 보 처리방안 결정 방식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4대강 16개 보에 적용할 △수질·생태 △물 활용 △경제·사회 등 3개 평가군과 세부 평가지표 17개 항목을 정했다. 보 해체 여부는 평가지표의 주요내용 및 보의 활용, 관리·해체 비용 등을 반영한 비용편익(B/C) 분석을 중심으로 우선 평가한다. 이 같은 수질·생태, 물 활용 심층 관찰 결과와 국민·지역 선호 등을 종합 반영해 판단한다.

이러한 평가 기준을 토대로 평가부문 간 교차검증과 전문위원회별 검토 등을 거쳐 내년 2월 개최될 기획위원회에서 보 처리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후 보·수계별 공론화 등을 거쳐 내년 7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최종 처리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홍정기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다양한 평가요소와 수계별 특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평가체계가 마련된 만큼 이를 토대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4대강 16개 보 처리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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