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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별점평가단] “조강지처 버리고 집문서까지 훔쳐서 부잣집에 새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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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원장인 이학재 의원 자유한국당 복당 논란
한국일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힌 이학재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및 입당 기자회견 후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다.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은 이학재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자유한국당으로 간다며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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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유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상임위 배분 당시 정보위원장 자리는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 따라 바른미래당 몫으로 배정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현행 국회법상 이 의원이 자진사퇴를 하지 않는 이상 바른미래당이 정보위원장 자리를 찾아올 방법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생명의 속도에서 본 풍경 0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가 개인에게 주어진 것인양 헛소리하는 나경원이나, 염치까지 놓고 간 먹튀 정치의 전형을 보여준 이학재나, 정말 자유한국당스럽다.

●여의도 어공 ★

국회의원이 당을 떠나고, 옮기는 건 자유의지이겠지만, 3선 중진으로서 반드시 책임이 뒤따를 것이다. 특히, 국가정보원을 총괄하는 정보위원장을 그대로 자유한국당에 헌납한 것은 복당 조건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아야로시 0

가난한 조강지처 버리고 온갖 궂은일 도맡아 하면서 겨우 마련한 집문서까지 훔쳐서 부잣집으로 새장가를 갔구나. 18개월 후 국회 마지막날, 최소한의 양심과 도리도 없는 이에게 인과응보라는 말이 가슴에 박히리라.

●신상구(愼桑龜) ★

인간은 모름지기 떠난 자리가 깔끔해야 한다. 축제 후 버려진 쓰레기 더미가 오버랩 되는 건 왜일까?

●탐라도다 ★

당적 변경이 있어도 유지해왔다는 관행 이야기를 한다. 국회법에도 관련 규정이 없다. 그러나 소란과 논란을 야기한다면 과감하게 던지시라. 보수는 희생과 책임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여의도 미슐랭 0

상임위원장직을 쌈짓돈으로 생각하는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정당 별로 배분하는 국회법을 고쳐야 함. 이 참에 상임위원장은 권한은 주되 어떤 혜택도 주지 않는 봉사직으로 바꾸는 건 어떨까? 상임위원장 직선제도 고민해볼 만하다.
한국일보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힌 이학재 의원이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및 입당 기자회견 후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다.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은 이학재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자유한국당으로 간다며 시위를 벌였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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