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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 2차 회의…'철도 착공식' 점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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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사용된 남측 열차 6량이 18일 도라산역으로 귀환했다. 지난 15일 남북 철도조사단이 북한 두만강철교에서 조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2018.12.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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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는 19일 오후 2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여민관 3층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 준비 상황 점검 등을 했다.

평양에서의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지난 9월28일 기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로 전환돼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남북공동선언 이행 성과 점검과 향후 추진방향 논의,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 준비 상황 점검 등을 논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말을 맞아 최근까지의 남북공동선언 진행과정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행추진위는 올해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의 주도적 역할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추진위는 지난해 16회에 달했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올해에는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지난해 한번도 없었던 남북회담이 올해만 무려 36회나 개최되는 등 한반도 상황이 긴장과 대결에서 평화와 협력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남북 간 인적 왕래와 민간 교류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으며, 단절되었던 남북 간 육로와 항공 운항 등도 재개됐다고 덧붙였다.

이행추진위는 남북관계 발전, 군비통제, 비핵화 등 남북공동선언의 분야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상호 적대행위 중지, JSA 비무장화, 상호 GP 시범철수, 검증 등 한반도에서 전쟁과 무력충돌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북간 24개 남북정상선언 이행 과제 중 Δ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등 13개 과제가 정상 추진 중 Δ이산가족 면회소 개소 등 8개 과제는 남북 및 관계국간 협의 중 Δ개성공단 등 3개 과제는 합의 시부터 향후 조건 마련시 추진키로 한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이행추진위는 국토부로부터 '남북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진위원인 대통령 비서실장(위원장), 통일부 장관(총괄간사), 외교(2차관 대참)·국방·문화체육관광·국토교통부(1차관 대참) 장관, 국무조정실장,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경호처장, 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 차관, 국방부 차관, 국정원 2차장, 국가안보실 1·2차장, 국민소통수석, 청와대 대변인,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이 공식 배석했다.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의전비서관, 연설기획비서관, 연설비서관, 홍보기획비서관, 춘추관장, 통일정책비서관, 안보전략비서관, 평화군비통제비서관, 국방개혁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 국토교통비서관, 법무비서관, 제1·2부속비서관 등도 배석했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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