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11월 월별 실적 공시 결과 전사 매출액(1562억 원)은 전년 대비 3.7%, 영업이익(236억 원)은 전년 대비 32.6% 증가했다”며 “10월과 11월 합산 실적으로 보면 전사 매출액(3221억 원)은 전년 대비 6.8%, 영업이익(538억 원)은 59.2% 증가해 4분기 영업이익(800억 원)은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경우 전년 같은 달보다 11월 매출액 증가 폭이 둔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환율 영향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발생, 12월 성수기 전 재고관리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세적 둔화 결과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내 오리온 매출이 회복기에 진입한 가운데 고정비 감소 효과로 향후 영업이익 레버리지 확대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는 점, 중국 외 베트남과 러시아에서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 등 프리미엄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조남호 기자(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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