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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남양주시 청년창업으로 고용절벽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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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8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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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청년창업카페를 운영한다. 2020년에는 스타트업 캠퍼스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청년 고용절벽을 타개하고 자족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초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17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18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를 열고 청년창업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청년창업의 문턱을 확 낮추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기용 산업정책과장은 토론회에서 주제 사업에 대한 추진 배경과 방향에 대해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이 자유롭게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창업 소통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접근성이 우수하고 도시 기반 시설이 양호한 위치에 남양주 청년창업카페를 조성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교류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창업 첫걸음 단계인 제품 출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 시유지 또는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부지 내 ‘남양주 스타트업 캠퍼스 건립’을 추진해 예비창업자에게 기업화 단계까지 이를 수 있도록 전문적인 창업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광한 시장은 이에 대해 “교통약자인 청년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쾌적한 창업전용공간을 마련해 주는 등 우리 지역 청년이 남양주시에서 케어를 받고 있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시범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청년창업카페 조성 사업은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며, 남양주시 스타트업 캠퍼스 건립은 빠르면 2020년에 추진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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