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의장 연설 지켜보는 트럼프 대통령 |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 결정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금리를 올리지 말 것을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연준은 또 실수하기 전에 오늘 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을 읽어보길 바란다"며 "지금도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데 더 부족하게 만들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또 "50B(500억 달러 긴축프로그램)를 중단하라"라면서 "시장을 피부로 느껴라, 의미 없는 통계 숫자만 들여다보지 말고.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여부 등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연준은 2015년 12월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뒤, 2016년 1차례, 지난해 3차례에 이어 올해 들어 지금까지 3차례 금리를 올렸다.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