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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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취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홍 부총리의 취임에 따라 양국 재무장관 간 인사를 겸해 이뤄졌다. 양측은 외환정책, 통상, 이란 제재, 남북 관계 등 양국 주요 협력 의제 전반에 걸쳐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홍 부총리는 미국 상무부가 수입 자동차 관세부과를 위해 실시한 자동차 안보 영향 조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 한국 자동차가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양국 차의 주력 품목이 상호보완 관계에 있으며 한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 현지에서 투자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는 등 미국 경제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므누신 장관은 홍 부총리의 요청 사항을 백악관, 상무부, 무역대표부 등 미국 당국에 잘 전달하고 한국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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