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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韓, 녹색기후기금 이사직 첫 진출…"기후 이슈 영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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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 기재부 국장 이란과 이사, 대리 이사직 교차 수임

뉴시스

【카토비체=AP/뉴시스】15일(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폐막한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4)에서 진통 끝에 상세규정이 채택됐다. 사진은 회의가 종료된 뒤 당사국 대표단이 환한 표정을 짓는 모습. 20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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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외교부는 지난 2~15일까지 폴란드에서 개최된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한국이 녹색기후기금(GCF) 정식 이사직을 처음으로 수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기획재정부 허장 개발금융국장이 임기(2019~2021년) 동안 이란과 이사 및 대리 이사직을 교차 수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임기 초반 2년 동안은 한국이 이란의 대리 이사로, 2021년에는 한국이 이사로로 활동한다. 해당 기간 이란은 한국의 대리 이사로 활동한다.

우리 나라가 GCF 이사직을 수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F 이사회는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사업지원, GCF 인사·예산 등 조직 운영, 재원 보충 등을 심의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GCF 내 발언권과 영향력이 보다 강화돼 향후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이슈를 선도적으로 대응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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