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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근로정신대 소송 대리' 강성두 변호사 등 우수변호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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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공익대상에 황필규 변호사·법조공익모임 나우

연합뉴스

17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변호사로 선정된 수상자들이 김현(왼쪽 6번째) 대한변협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변협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는 17일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강성두(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등 11명을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국제위원장인 강성두 변호사는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여자근로정신대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해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과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변호사 외에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대리한 윤경(연수원 17기) 변호사, 이주노동자와 난민 등에 대한 지원 활동을 벌여 온 고지운(변호사시험 1회)·김세진(변시 2회)·김태헌(변시6회) 변호사, 장애인권법센터를 운영하는 김예원(연수원 41기) 변호사 등이 우수변호사로 뽑혔다.

이설아(연수원 33기)·이재훈(변시 2회)·이희숙(연수원 37기)·장승주(변시3회)·황성현(변시 1회) 변호사 등도 수상했다.

아울러 변협은 내년 1월 3일 열리는 제7회 변호사 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 부문 황필규(연수원 34기) 변호사와 단체 부분 법조공익모임 나우 등을 이날 각각 선정했다.

황 변호사는 아태지역 난민권리 네트워크 의장을 맡았고, 현재는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 관련 공익활동에 헌신했다.

법조공익모임 나우는 공익전담 변호사들에게 멘토링과 재정 지원 등을 해 안정적으로 활동할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해 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도 이날 빈지은(변시 4회)·이지혜(변시 3회)·이영자(연수원 42기)·오동현(연수원 40기) 변호사 등을 우수 국선변호인으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포상금 등을 수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들을 우수 국선변호인 명부에 올리고 대한변협과 서울변호사협회에 통보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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