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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향이 찍은 오늘]12월17일 홍남기의 내년 경제는 김동연의 올해 경제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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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2월17일입니다.

■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은?

경향신문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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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내년 경제 상황이 적어도 올해 수준 이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 성장률은 올해와 유사한 2.6~2.7%, 신규 취업자 증가는 올해보다 5만명 늘어난 15만명 수준으로 목표를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선 조만간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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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아들의 영정사진을 붙잡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 김용균씨는 11일 새벽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에서 랜턴도 없이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 작업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어서 목숨을 잃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 ‘위험의 외주화’ 금지 촉구

경향신문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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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태안화력발전 24살 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 향해 활동계획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씨의 어머니인 김미숙씨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험한 곳에서 일을 시켜선 안 된다. 최소한의 인간적인 환경에서 일하게 해야 했다”며 “우리 아들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혀 관계자를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날 시민대책위는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안인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12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할 것을 촉구하며 문 대통령의 사과와 철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배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 인천항 곡물창고의 변신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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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시 중구 인천항 7부두 내 사일로(Silo·곡식 저장시설) 외벽에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높이 48m, 길이 168m, 폭 31.5m 규모의 이 벽화는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봄·여름·가을·겨울 북 커버 장식이 그려졌고 성장 과정을 의미하는 문구가 16권의 책 제목으로 디자인됐습니다. 이 벽화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이주노동자 탄압 중단하라”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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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주공동행동 회원들이 단속으로 추락한 미얀마 노동자 딴저테이씨의 사망 100일을 맞아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숨진 딴저테이는 지난 8월 김포의 한 건설현장에서 식사를 하던 중 법무부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8m 아래 지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주공동행동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단속과정에서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 그 가운데 9명이 사망했고, 딴저테이까지 포함하면 10명이 단속과정에서 숨졌습니다. 관련 시민단체들은 딴저테이 사망의 진상을 규명하고 이주노동자 단속을 멈추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 단식 후 업무 복귀한 이정미 대표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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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간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단식농성을 마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앞서 추혜선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합의 실패는 모두의 패배가 될 것이고, 성공은 모두의 성공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선거법 처리와 4월 선거구 획정을 위해 12월 합의가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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