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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군산시의회, '군산형 일자리 창출 촉구'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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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군산시의회 본회의
[군산시의회 제공]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로 극심하게 침체한 전북 군산시 경제를 활성화하는 '군산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17일 열린 제214회 정례회에서 지역 현실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김경식 의원은 건의문에서 "군산 경제가 고사 위기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삶까지 참담하게 뒤흔들린다"며 "경제를 재건하고 미래산업 토대를 마련하도록 정부가 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군산에는 자동차 공장, 협력업체, 숙련된 노동 인력이 있다"며 "정부가 GM 공장을 매각 또는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투자기업 유치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산업 단지에 4차산업 전진기지와 미래형 자동차산업단지를 조성하면 대한민국 혁신산업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혁신기술을 향상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일자리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연대를 만들어가도록 국가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청와대, 일자리위원회, 고용노동부, 전북도에 보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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