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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올해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최종합격 후 입사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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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최종합격 후 입사포기

메트로신문사

지난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KT그룹 우수 협력사 채용 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현장면접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 실업률이 좀처럼 감소하지 않는 가운데, 올해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최종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인크루트가 알바콜과 함께 올해 신입지원 또는 경력지원을 통틀어 구직경험이 있는 회원 1337명을 대상으로 '최종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번이라도 최종합격을 해본 이들 647명 중 176명(27.2%)는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입사 포기 비율은 신입직(25%)보다 경력직(30%)이 소폭 많았다.

최종 입사를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연봉, 복리후생 등 조건이 맞지 않아서'(52.3%)가 과반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망차원에서 지원한 것이므로'(24.4%)라는 답변도 적지 않아 합격을 위한 '묻지마 지원'도 적지 않음을 짐작케 했다.

이밖에 '기업평판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10.2%), '일단 지원했으나 자존심이 상해서'(3.4%), '주변 지인들의 만류때문에'(1.7%) 입사를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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