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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코트라, 베트남서 '韓 소비재 판촉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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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1만5000여명 몰려들어...현장 판매액 2만달러

홍보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 섭외...3만명 방송 시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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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코트라(KOTRA)는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소비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4~16일(현지 시간) 베트남 경제 중심지 호치민에서 '한국 소비재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소비자의 한류 선호를 직접 판매와 연결시키기 위한 '오프라인 판촉전'과 온라인 상품관을 연결한 O4O(Online for Offline) 콘셉트로 진행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베트남 홈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스즈키컵 결승 이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행사장에는 사흘간 1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건강식품과 화장품의 인기가 특히 높았으며 오프라인 현장 판매액은 2만 달러(한화 약 2,270만 원)에 달했다.

코트라는 베트남인 한국 소비재 서포터즈 13인을 위촉해 현지 홍보에 나섰다. 서포터즈는 한국을 좋아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호치민의 젊은이들로 대략 3만~6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은 행사 전후 약 2개월간 자신의 페이스북, 유튜브에 한국상품 사용 후기를 게재한다. 오프라인 판촉행사 때는 50개 제품에 대한 제품사용법, 후기 등을 라이브스트림(생방송)을 통해 방송했으며 3만명이 방송을 시청하는 등의 뜨거운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2015년 체결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의 관세율 인하가 최근 본격화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주력 제품인 조미료, 음료 등 식품이 올해부터 영세율 적용 대상이었으며 내년부터는 주방용 소형가전, 2021년부터는 화장품과 미용제품에 대한 관세율도 20%에서 5%로 조정된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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