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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하이투자증권 “대림산업, 플랜트 신규 수주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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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소윤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7일 대림산업에 대해 플랜트 신규 수주 등에 따른 수익성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 1조원을 포함해 1조4000억원 정도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적으로 플랜트 신규수주가 1조8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플랜트 관련 25개 프로젝트에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특히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및 가스부문 업스트림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유 및 화학사들의 발주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대림산업의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플랜트 신규수주는 2조5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이는 곧 2020년 플랜트 부문 영업이익을 500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면서 전체적으로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기에 지배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대림그룹은 올 1월 일감 몰아주기 해소,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추구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쇄신책을 발표했다"며 "경영 쇄신책의 진행으로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인 대림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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