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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남북, 오늘 北철도 공동조사 종료…동해선 조사단 귀환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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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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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간 진행된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가 17일 모두 종료된다.

지난 8일 방북해 열흘간 동해선 공동조사에 참여했던 남측 조사단원 28명은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낮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조사단원들은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 버스로,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 열차로 총 800㎞ 구간을 이동하며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동해선 북측 철로와 시설 등을 살펴봤다.

이들은 두만강역에서 열차로 다시 강원도 원산까지 내려온 뒤 버스를 타고 남측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조사에 사용된 남측 열차는 조사단원들과 따로 복귀한다. 동해선 쪽으로 오지 않고 평라선(평양∼나진)을 타고 북한을 동서로 가로질러 평양으로 와 개성을 거쳐 내려오게 되는 것이다.

남측 열차가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운행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이번 현지조사는 그동안 남측에 알려지지 않았던 동해선 북측 철도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조사 과정에서 남측 열차가 달린 북측 철도 구간은 경의선·동해선 조사와 중간 이동거리를 합쳐 총 2600㎞에 달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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