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감독님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크게 축하한다”고 적었다. 이어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됐음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때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겨 우승했다. 베트남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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