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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다문화 여성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성과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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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학생 등 포함 25명 양성

모국 대상 홍보·통역 등 맡아 활약

경북도가 결혼이민 여성들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을 홍보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의료시설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 25명을 양성했다.

이들은 중국어 10명, 일본어 1명, 베트남어 6명, 몽골어 2명, 러시아어 1명, 우즈베키스탄어 2명, 키르기스스탄어 3명 등으로 모국을 대상으로 경북의 선진 의료 시설을 소개한다.

또 모국인들이 경북의 병원을 찾으면 의료진과의 통역을 담당하는 한편 생활에서 겪는 각종 불편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 결과 도내 의료관광 시장은 점차 증가추세에 있어 2015년 2267명이던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2016년 4252명, 지난해 2597명을 유치했고 올해도 예년 수준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 통합지원센터 운영, 새로운 타깃국가 개척,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연계한 팸투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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