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렸지만 한파는 물러났습니다.
이번 주에는 큰 추위 없겠지만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파가 물러난 일요일 오후.
중부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양이 1cm 안팎으로 많지 않은 데다 영상 기온에 바로 녹아 큰 불편을 주진 않았습니다.
다만 한파와 눈 대신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염 물질이 축적돼 중서부와 전북,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2~ 3배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박세인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 추위는 풀린 것 같은데 미세먼지가 좀 심해진다고 해서 그게 조금 걱정이 돼요.]
이번 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더 악화할 가능성이 커 대비가 필요합니다.
국내 미세먼지는 바람이 불며 점차 해소되겠지만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엄효진 /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17일은 국외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겨울 초반부터 북극한파와 미세먼지가 교대로 나타나면서 한랭 질환과 호흡기 질환 급증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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