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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단식 끝낸 손학규 "선거제 합의가 끝 아냐…넘을 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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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당 최대과제…지난 열흘 주마등 같아"

뉴스1

단식을 마치고 병원에 입원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2018.12.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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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6일, 10일간의 단식농성 끝에 여야 5당의 선거제도 개편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끝날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정치개혁이 우리 바른미래당의 최대 과제이며 이를 위해 저를 바칠 것을 약속드린 바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말하며 "민심 그대로의 민주주의를 위해 저와 바른미래당은 이후에도 계속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어제로 10일간의 단식을 마치고 저는 지금 요양 중에 있다"며 "차가운 로텐더홀 바닥을 떠나 푹신한 침상에 누워 있으니 지난 10일 동안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그 힘겨웠던 여정 속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매일 밤늦게까지 동고동락해주신 언론인 여러분"이라며 "어제의 여야 5당 합의는 언론인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기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내년 1월, 선거제도 개혁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면서 "여러분들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바른미래당과 함께 해주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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